각종문화재가 관리및 보수소홀로 파손된채 방치된 곳이 많아 당국의 문화재보호정책이 겉돌고 있다는 지적이다.또 도로주변엔 이들 문화재의 위치를 안내해주는 표지판조차 제대로 설치되지 않아 외지관광객들이 큰불편을 겪고 있다.
경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영덕군 창수면 갈천리에 있는 화수루의 경우 다떨어져나간 지붕기와를 비닐천으로 덮어두고 있으며 누대등 건물 곳곳이 구멍이나 파손된 모습으로 보수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 형편이다.이곳은 단종의 외숙부인 권자신이 세조에게 죽임을 당하고 그의 어린아들 권책이 유배되었던 곳으로 단종이 복위한 숙종때 대봉서원이 세워지기도 했다.도 지정 민속자료2호로 바로 인근에 있는 까치구멍집도 지붕을 합각처리 양쪽구멍을 통해 연기가 빠지도록한 영동형 양통집으로 이쪽지방에서만 볼수있었던 독특한 집형태로 민속적 가치가 높은데도 앞마당에 개집과 거름이 잔뜩쌓여있는등 관리소홀로 경관을 크게 해치고 있다.
더욱이 도로변엔 이들 문화재를 찾아갈수 있는 안내판 하나 없어 군의 관광문화재관리가 구호에 그치고 있다는 비난을 사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