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이기택총재는 30일 관훈클럽초청토론회에서 "지금은 국정이 혼돈에빠져있는 개혁없는 개혁시대"라고 현정권을 혹평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요지.-이번 선거를 정권의 '중간평가'로 규정하는 근거는. 타야당과의 연합공천은.
▲어떤 선거든 정당이 공천, 투표하면 결국 정당중심으로 투표하는게 과거의관례이다. 그런의미에서 중간평가적 성격이다. 연합공천은 명분과 논리는 좋으나 실천이 어렵다. 만부득이한 경우 타당후보를 밀어주는 극소수지역이 있을 것이다.
-서울시장후보는 당내외인사중 어느쪽이 가능성이 더 많은가.▲문호를 개방해 놓고 있다. 당외인사도 당헌상 경선을 거쳐야 한다. 정치적합의에 의해 경선없이 할 수 있느냐하는 것은 풀기 어려운 난제다. 그만한당외인사가 있는지도 사실 문제가 많다.
-이회창전총리, 조순전부총리, 고건전서울시장등의 서울시장후보영입 진척도는.
▲그분들은 비정치인들이어서 결정하기가 대단히 어렵다고 판단된다. 아직그분들이 결론을 내리지 않은 상태다.
-공천을 둘러싸고 '신판 매관매직'에 대한 우려가 있는데.
▲전남 어느 지구당에서 사실여부와 상관없이 불미한 일이 있었다. 철저히조사토록 지시했다. 만약에 추호라도 문제가 있다면 그 공천대회는 무효가될 것이고 관련인사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처리할 것이다.-공직자재산공개, 금융실명제등 현정권이 한일이 많은데 왜 혹평하는가.▲여러가지 부분적 개혁을 한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개혁의 부작용이 너무컸고 법과 제도에 의한 민주적 절차도 밟지 않았다. 국정혼선이 너무 컸다.-최근 김대중 아태재단이사장의 잇단 정치적 발언이 정계복귀를 위한 분위기 조성이 아니냐. 그가 복귀하면 협력할 것인지 투쟁할 것인지. 8월 전대후의 진로는.
▲그분은 정계의 원로인데 정치발언을 하는게 왜 문제가 되는지 정말 모르겠다. 정치적 발언이 곧 정계복귀라고 생각지 않는다. 아둔해서 그런지 몰라도김이사장을 믿는다. 8월전대에서 절대로 돌아서지 않는다. 나는 갈데도 없고갈곳도 모른다. 정통야당에 내 인생이 다 담겨져 있다. 어떠한 환경에서도떠날 수 없다. 민주적 방식에 의해 경선하면 되는 것이지 민주당을 떠날 생각은 없다. 〈이헌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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