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 공산당계열의 새 러시아 주간지 '프라우다 로시'가 또하나 발행됐다. 이로써 현재 프라우다 및 소베트스카야지등 두 유명 일간지외에 세번째 신문으로 러 국민들에게 등장하게 됐다.특히 이번 새 주간지 발행은 러 공산당의 적극 지원아래 금년 12월 국회의원선거를 겨냥해 제작케 됐으며 총 발행부수는 45만부로 밝혀지고 있다.발렌틴 쿠프쵸브 공산당 부당수는 "이 신문은 선거전에 대비, 공산당 홍보등을 위해 기대가 크다"며 당기관지역할을 강조한다. 그러나 이와달리 게나지쥬가노프 공산당수는 새 신문에 대한 언급은 거의 삼가고 최근 러 연방 곳곳에서 실시됐던 지역선거전에서의 공산당승리를 지적하고 있다. 그는 오를로브, 블라디미르 지역뿐 아니라 바쉬키리야, 다게스탄, 타타르스탄에서의 공산당득세를 예로 손꼽았다.
쿠프쵸브 부당수 역시 러 지방선거결과에 만족을 표시하고 "공산당뿐 아닌동맹관계인 농업당, 노동조합등 좌파에 대한 반응도 좋아 금년말에 치를 연방선거전에 비슷한 결과가 나올 것"이라 낙관했다. 그러나 선거전에서의 보다 우위를 지킨다는 뜻에서 새 신문발행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금년 말 국회의원 선거전에서 공산당등 좌파세력이 66%정도 득표할 것으로장담하는 한편 '러시아 독립노동조합'과의 선거전 제휴도 고려하고 있다며이에대해 프라우다 로시지의 선전역할등 한몫을 기대하고 있다.또다른 공산당지로 '러시아 진실'이라는 의미를 지난 주간지 '프라우다 로시'가 역시 '진실'이라는 뜻의 일간지 프라우다와 함께 앞으로 얼마만한 선전효과를 지니고 러시아주민들에게 파고들고, 공산당에 기여하게 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모스크바·송광호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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