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4대지방선거 출마자 공직사퇴시한이 29일로 만료됨에 따라 광역및기초자치단체장 후보인선을 서두르고 있는 가운데 전국15개 시도중 일부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시도의 후보인선작업이 급진전되고 있다.민자당은 대구는 조해영전시장과 함께 유력인물을 계속 물색하고 있다.정가및 정부고위소식통은 조전시장의 경우 후보대상에는 올라있지만 현단계에선 굳어진 상태가 아니라고 말하고 무소속출마를 선언한 인사나 제3의 인물을 내세울수 있다고 밝혔다.이에따라 대구시장 후보결정은 5월초까지 늦어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경북지사는 이의근청와대 행정수석이 내정된 가운데 이판석전지사와 경선을통해 선출하려 했으나 이전지사가 29일 민자당을 탈당해 경선이 어렵게 됐다.
서울의 경우 민자당은 이회창전국무총리와 박찬종의원을 저울질하고 있는 가운데 어느쪽으로 확정돼도 경선은 하지않을 방침이며 부산도 문정수의원으로굳어진 상태이다.
광주 김동환전시장, 대전 염홍철전시장, 충남 박중배전지사, 전북 강현욱전농림수산장관, 전남 전석홍전지사등은 이미 확정된 상태다.경기는 이인제 임사빈의원과 정동성전의원이 희망하고 있으나 경기출신의원사이에서 이해구의원이나 이재창전지사등 제3의 인물도 거론하고 있다.경남의 경우 하순봉의원과 최일홍전지사가 경선의사를 밝히고 있는 가운데김혁규전경남지사가 사실상 후보로 내정됨으로써 경선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과 함께 경선이 확실시되던 제주도 신구범지사가 사전선거운동혐의로 입건됨으로써 우근민전지사와 강보성전의원의 2파전으로 압축되고 있으나 경선자체가 불투명해 졌다.
이에따라 민자당의 경선지역은 강원과 충북을 포함하여 일부지역에 한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민자당은 광역단체장 후보인선과 병행해 기초단체장 출마를 위해 명예퇴직한전직 시장·군수·구청장을 상대로 본격적인 영입작업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기초단체장선거에 출마시킬 전직 장·차관 영입교섭이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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