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운동장의 체력단련장등 각종 체육시설이 관리가 소홀, 제대로 이용되지않고 있으나 운동장관리를 맡고 있는 대구시시설관리사무소는 그대로 방치해 놓고 있다.특히 시설관리사무소는 최근 관리소홀 지적을 받고도 시정하지 않은채 소규모의 제3체력단련장만 형식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상태다.
체력단련장은 지난86년 개장 당시 제1, 2, 3단련장으로 구분돼 다양한 웨이트트레이닝시설을 갖추고 있었으나 현재는 제2단련장이 펜싱장으로 개조되고제1단련장은 아예 폐쇄됐다.
이에대해 시설관리사무소측은 이용자가 없어 시설규모를 줄였다고 밝히고 있으나 학교운동선수등 체육인들은 이용할만한 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28일 대구소년체전을 하루 앞두고 이곳을 찾은 각급 학교 운동선수들은 "마땅히 이용할만한 기구가 없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운동장내의 선수대기실과 샤워장 등은 빈병 헌운동화 양말과 비닐봉지등이나뒹굴고 있어 마치 쓰레기장을 방불케 했고 천장 4~5군데는 구멍 뚫린 채로1년 넘게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다.
한 운동선수는 "사물함과 신발장이 없어 운동도구를 넣어둘 곳이 없다"면서"관리인이 청소하는 것을 본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설관리사무소 한관계자는 "체력단련장의 시설을 지난해 대폭 교체해 이용에 불편이 없는 걸로 안다"면서 "운동시설을 수시로 점검하고 청소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발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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