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불교계가 개혁의 이름으로 새로운 물꼬를 트고 있는 것에 발맞추어대구 불교계도 그동안의 분열상을 극복하고 통합, '한국불교의 중심'이라는옛 명성을 되찾도록 하겠습니다"28일 대구프린스호텔에서 창립된 대한불교조계종 대구광역시사원주지연합회 초대회장으로 선출된 김원명스님(65· 삼덕동 관음사 주지)은 "십여년전부터 팔공산 동화사와 마하야나연합회로 양분돼있던 대구불교계가 반목의긴 잠에서 깨어나 새 봄과 함께 대단합, 대구 불교계의 숙제를 하나씩 풀어나가는 차원높은 교화와 대사회 봉사활동을 펼치겠습니다"고 밝힌다.이번에 창립된 대구광역시사원주지연합회에는 대구시와 칠곡군·달성군지역에 산재해있는 팔공산 동화사와 마하야나연합회 소속의 66개 사찰이 회원으로 가입돼있으며 가입신청을 계속 받는다.
최근 국내 종말론의 재등장과 일본 오움진리교의 독가스 테러등 종교단체들이 사회적 물의를 빚는 것과 관련, "거짓된 종교가 창궐하여 사람들의 눈을흐리게하고 삶을 오도, 파사현정의 바른 신앙관이 시급하다"는 원명스님은종교인들의 사회적 역할 정립과 대구불교회관 건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최미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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