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레저도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모터 패러글라이더는 패러글라이더에 엔진을 장착한 최신 레저기구다. 80년대 중반에 미국에서 개발된 것으로 산에올라가 뛰어내리는 일반 패러글라이더와 달리 평지에서도 이륙할 수 있다는것이 강점이다. 또 저공비행도 가능하다.우리 나라에서도 90년대 들어 일반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는데 전국에 30대정도 보급돼 있다. 대구에서는 파라오 클럽(556-6468, 359-0750)이 지난해 11월 두 대를 도입, 지역에 처음 소개했다.
파라오 클럽 대표 정도학씨는 "일반 패러글라이더를 탈 수 있는 사람은 하루정도 교육을 받으면 모터 패러글라이더를 탈 수 있고 초보자도 넉넉잡아 일주일이면 거뜬히 탄다"고 강조했다. 정씨는 또 "다른 초경량항공기와 달리군사시설보호구역을 제외한 다른 항공규제는 거의 받지않는 것이 모터 패러글라이더의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모터 패러글라이더 모터의 연료는 무연 휘발유로 시간당 3~5ℓ 정도 소모된다. 보통 1시간가량 비행할 수 있는 연료통이 부착되어있는데 보조연료통을장착하면 비행시간을 연장할 수는 있다. 그러나 1시간이상을 탈 경우 모터가과열돼 그 열기가 무척 뜨겁다. 그래서 비행시간은 20분정도가 적당하다고한다.
모터 패러글라이더는 아직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하다. 전국의 동호인 숫자도그리 많지는 않다. 이에따라 전국의 항공레저클럽은 오는 4월30일 청주에서전국 모터 패러글라이딩대회를 개최, 일반인들에게 알린다는 계획을 세우고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