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교생 반장선거에 선심공세가 난무, 아동들에게 그릇된 선거의식을 심어주고 있어 우려를 사고있다.최근 신학기를 맞아 반장출마 학생들은 개당 3천~5천원씩 하는 학용품을 반학생들에게 선물로 돌리는가 하면 음식물을 사주며 한표를 호소하는등 어른선거의 비뚤어진 모습이 그대로 노출되고 있다는 것.
칠곡군의 경우 군내 상당수 학교에서 이같은 현상이 빚어져 반장선거에 출마한 학생 한명이 20만~30만원의 선거비용을 쓰는 경우도 없지 않은 실정이다.이같은 선물공세는 학생들의 뜻이 아니라 대부분 학부모들의 과열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건전한 선거의식 함양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이지역 한 학부모는 "일부경선 학생이 그림물감등을 선물로 돌리는 바람에자식 기죽이는게 싫어 선물을 돌릴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학부모들은 "국교생 사회에 그릇된 선거풍토가 만연하고 있다"고 지적, 교육당국의 적절한 대책을 요망하고 있다.〈칠곡.이창희기자〉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신세계병원 덕담
"하루 32톤 사용"…윤 전 대통령 관저 수돗물 논란, 진실은?
'이재명 선거법' 전원합의체, 이례적 속도에…민주 "걱정된다"
연휴는 짧고 실망은 길다…5월 2일 임시공휴일 제외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