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곤증의 계절이다. 졸음운전으로 인한 많은 교통사고가 예상되고있는 가운데 운전중 졸음에 빠지는 사람들의 위험순간이 나이에 달렸다는 연구발표가나와 주목된다.영국 라크보로우대 수면연구소의 짐 혼씨는 젊은 운전자는 밤에 잠에 떨어지는 경향이 보다 많아 오전 2시와 오전 6시에 졸음에 의한 사고가 절정을 이루며 나이많은 운전자들은 오후에 꾸벅꾸벅 조는 경향이 많아 오후 4시쯤 사고가 절정을 이룬다.
혼씨는 낮잠이 신체의 24시간 주기 리듬에 들어가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면서 운전자들이 운전대에서 잠에 빠지는 경향이 오전 10시보다 오전 6시에 50배나 더 많다고 말했다.
과학전문지 '뉴 사이언티스트' 최신호에 따르면 졸음에 의해 유발된 사고에대한 이런 결과들은 87년부터 92년까지 남서 잉글랜드 도로에서 발생한 경찰사고 자료와 91년부터 94년까지 수집된 미드랜즈에서 발생한 고속도로 사고를 분석한 것이다.
연구팀은 졸음에 의한 사고를 '운전자가 속도위반을 했거나 자동차에 기계적결함이 있었거나 미끄럼 자국이 없는 등 사고원인에 대한 명백한 설명이 없어 운전자가 사고를 막을만큼 정신을 차리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경우로 정의했다.
고속도로에서의 높은 희생률은 부분적으로 운전자들이 보다 빨리 달리고 고속도로에서의 운전이 단조로우며 조명이 없어 수면을 유발하는 탓이라고 말했다.
또 오전 6시에 사고를 내는 많은 사람들이 일하러 일찍 나가는 젊은 남성들이라고 지적했다.
혼씨는 제어가 운전자의 손끝에 있는 현대적 차의 인간공학적 설계가 사고예방에 도움이 되지 않고 자동차가 매우 편해서 다시 침대로 돌아가는 느낌을갖게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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