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돌라 갑자기 정지 탈출시도 30대 중상

입력 1995-03-27 00:00:00

28일 개장을 앞두고 가개장 상태로 영업 중이던 대구 우방타워랜드(달서구두류동)가 26일 오후7시쯤 개막식 전야제 축포 행사를 열면서 갑자기 곤돌라운행을 정지해 탑승객 박현숙씨(35.여.수성구 황금동)가 곤돌라에서 뛰어내리다 척추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이날 사고는 우방랜드측이 축포를 쏘기 위해 안내 방송이나 승객 대피 등 조치 없이 곤돌라를 운행정지시키자 7번 곤돌라에 타고 있던 박씨등 5명이 고장난 것으로 잘못 알고 옷을 연결해 탈출 로프를 만든 뒤 5m 아래 땅 위로탈출을 시도하다 일어났다.

축포는 오후 7시쯤 발사됐으며, 곤돌라는 6시50분쯤 운행정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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