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촉성재배로 고소득 일궈

입력 1995-03-27 00:00:00

시설하우스 촉성재배로 호당 평균 2천만원이상 소득을 올리고 있는 딸기농가가 있어 화제.경주시 내남면 이조리 최영상씨(49)등 13명의 작목반(반장 양희철·39) 회원들은 올해 1만여평 면적에 시설하우스 촉성재배로 딸기를 심어 연간 3억원이상 소득을 올릴 계획이다.

지난 85년 6명의 회원이 3천5백평의 딸기작목반을 조직, 정보조생품종과 하우스 수막재배시설을 보급하여 큰 성과를 올리면서 재배희망농이 계속 늘고있다.

이듬해 딸기 일본수출을 시도하였으나 가격차이가 있어 포기한데 이어 최근에는 시장성이 떨어진 정보조생품종을 도태시키고 새로운 여봉품종을 구입,재배하고 있다.

지난해 11월20일부터 수확이 시작된 딸기는 수확기가 예년에 비해 10일 앞당겨졌고 가격도 ㎏당 3천5백원으로 전년 2천5백원에 비해 높게 형성되어 재배농민들은 즐거운 비명이다.

토질이 좋아 맛 또한 당도가 높고 신선도가 뛰어나 생산하기 바쁘게 팔리고있는데 농가가 생산해 놓은 것을 농협에서 공동판매하고 있어 판로걱정도 없다는 것.

한편 농촌지도소는 가격유통정보센터를 이용, 전국전산망을 통해 가격을 신속하게 파악, 제공하므로 가격형성에 따른 과잉생산을 막고 출하조절을 해주고 있다.

딸기생산은 2월중순에 1차수확이 끝나고 이달중순부터 시작된 2차수확에 맞춰 재배농민들이 꽃대및 노화잎 제거와 영양관리에 일손이 바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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