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내 시내버스 운전기사들의 취업기피현상이 날로 심화되고 있어 버스회사마다 운전기사 기근현상으로 운행에 차질을 빚고 있다.현재 구미시 시내버스는 구미버스와 일선교통등 양대 버스회사에서 각각 88대씩 1백96대를 소유하여 구미시 전역및 인근 칠곡, 김천지역까지 운행해오고 있다.
그러나 운전기사는 구미버스 1백20명, 일선교통 1백18명으로 크게 부족해 근무조건이 한달에 19일이 만근이지만 대부분의 기사들이 22일 이상씩 근무하고도 모자라 버스회사에서는 버스를 세워놓고 있는등 경영에 심각한 타격을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현상은 개인택시 면허취득조건이 버스기사들의 근무경력보다 택시기사들이 더욱 유리해 택시기사로 전환하거나 최근 구미공단의 경기상승세로인해 직원들의 출퇴근용 차량이 늘어남에 따라 상대적으로 근무조건이 좋은공단기업체로 빠져나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게다가 경력이 많은 일부 버스기사들은 수입및 근무조건상 버스회사 근무를기피하고 대부분 자신들이 직접 버스를 구입, 구미공단 중소기업체의 지입차량으로 전환하는 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같은 이유로 시내버스 운전기사들의 기근현상은 매년 심화되고 있는데 일선교통의 경우 작년말부터 3월중순까지 취업은 14명에 불과했으나 퇴사는 30여명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구미버스의 경우도 이와 비슷한 실정으로 나타났다.
이로인해 버스회사마다 운전기사를 구하기 위해 각종 근무조건을 향상시키고운행버스도 근무하기 편리한 자동클러치 장치가 부착된 최신형 버스로 대체시키는등 대책마련에 초비상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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