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대-"상아탑의 '이정재역'자임"

입력 1995-03-23 00:00:00

영화 보디가드의 '케빈 코스트너', sbs인기프로 모래시계의 '이정재'와 같은멋진 경호원을 대학내에서도 만나 볼수 있다. 대구대 경호동아리 '보디가드'의 회장 김건환군(25·영문학과 3년).김군은 군대를 제대한 93년말 3개월과정의 경호훈련을 이수하고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전문경호원(?)이다.

"극기훈련을 통한 자아완성을 기본으로 호신술강좌 사회봉사활동에 주력할뿐실질적인 경호업무는 않고 있습니다"

김군은 93년 무술유단자,특수부대출신 복학생들과 함께 '보디가드'를 창립해청소년선도, 인명구조활동,기업체 극기훈련의 교관파견등의 활동을 벌이고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학교축제나 행사때 경호업무를 수행해 외부불량배를퇴치하는 '정의의 기사단(?)'역할을 맡고 있다는 것.

"남자다운 씩씩한 이미지로 인해 일반학우들에게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다"는 김군은 동아리의 인기가 높아 회원수가 40여명에 이른다고 했다. 김군은동아리의 리더답게 도합7단(특공무술 3단, 유도2단,태권도1단, 격투기1단)의무술소지자다. 이 동아리에는 김군외에도 각종 무술의 유단자가 즐비하다고했다.

김군은 1주일에 3번씩 회원들과 함께 무술연마를 하고, 방학때는 전문경호훈련소에서 경호전문교육을 받고 있다.

김군은 학생시절 자신의 취미에 맞는 서클활동으로 생각할뿐 장래에 경호원이 될 생각은 없다고.

이상헌 (대구대 식품공학과 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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