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일부지역에 대한 자연휴식년제 실시로 희귀식물이 발견되는등 동식물의 서식상태가 크게 호전된 사실이 확인됐다.이같은 사실은 경북대 양인석박사팀이 대구시가 생태계 보호를 위해 지난 92년 2월부터 3년간 자연휴식년제를 실시해온 팔공산 성지골과 폭포골 일대 22만㎡에 대한 동식물 서식상태를 3년에 걸쳐 연구한 결과 밝혀졌다.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자연휴식년제를 실시하기전에는 자라지않았던 산작약,나나벌이난초,나도잠자리난,고란초등의 희귀식물이 성지골에서 발견돼 관심을 끌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성지골의 경우 자연휴식년제가 처음 실시된 92년에 비해93년에는 46과 1백5종류의 식물이 추가 조사됐고 94년에는 또다시 3과 3종류의 식물이 추가로 발견됐다.
또 93년과 94년 2년동안 67과 2백8종류 식물의 개체수가 늘어났고 29과 57종류는 군락이 왕성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동물은 92년에 40과 56종류였으나 93년에 41과 57종류,94년에 42과 58종류로늘어났으며 플라나리아,대벌레등이 새로운 동물로 추가조사됐다.폭포골도 92년보다 93년에는 18과 25종류,94년에는 2과 2종류가 늘어났으며조사기간동안 70과 1백45종류의 식물이 개체수를 늘렸거나 군락이 왕성했던것으로 조사됐다.
동물도 송사리,붕어,피라미등은 자연휴식년제 실시동안 새로 발견됐고 다람쥐,도마뱀등 34과 38종류가 개체수를 늘린 것으로 밝혀졌다.조사팀은 자연휴식년제 실시로 동식물의 개체수 증가와 식물군락이 현저히발달,자연휴식년제 실시효과가 뚜렷했다고 밝히고 생태계 보존을 위해 자연휴식년제의 확대 실시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우정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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