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성 주택기금 불법대출 의혹

입력 1995-03-22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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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성주택과 두성종건이 국민주택형 아파트 건축시 주택은행으로부터 대출받은 국민주택기금이 부지값을 완납하지 않은 상태에서 대출받은 것으로 알려져 불법대출 의혹을 사고 있다.두성관계자에 따르면 두성주택(당시대표 김병두)은 지난 92년 10월 건축허가가 난 대구시 수성구 신매동 595 3백85세대의 아파트를 건립하면서 대구시 도시 개발공사에 부지값을 완납지 않은 상태에서 완납증명서를 발급받아주택은행으로부터 국민주택기금 28억여원을 대출 받았다는 것.이 관계자는 두성주택은 어음으로 땅값을 지급한후 2년3개월에 걸쳐 미납된부지값을 대구시 도시개발공사측에 갚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공기업의 경우 부지값을 어음으로 결제하지 못하도록 돼 있으며 주택건설촉진법은 땅값을 완납하지 않고는 주택은행으로부터 국민주택기금이 대출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두성종합건설(대표 권영학)은 달성군으로부터 지난해 4월 분양승인을 받은 대구시 달성군 옥포면 본리리 1149 한빛 3차 건축공사시 12월 기초공사단계에서 주택은행으로부터 국민주택기금을 25억원이나 대출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사회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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