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수 무단방류 36곳 적발

입력 1995-03-21 08:00:00

가뭄에 따른 하천유지수부족으로 수질이 악화된 가운데 폐수를 무단방류하는등 수질을 오염시킨 환경오염배출업소 36곳이 적발됐다.대구지방환경관리청은 지난 2월 한달동안 배출업소 1천5백12곳을 점검,배출허용기준치를 초과해 폐수를 방류하거나 환경오염배출시설을 부적정하게 운영한 업소 36곳을 적발했다.

대구시 북구노원2가 545의3 해창산업(대표 김재용)은 섬유제조공정에서 발생한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 3천7백76㎎/ℓ(기준 1백50㎎/ℓ)인 폐수를무단방류했다.

또 대구시 북구 침산동 877 목화산업(대표 류춘현)은 최근 2년간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폐수를 5회이상이나 배출하다 적발됐다.

환경청은 오염배출업소 26곳에 대해 개선명령을 내리고 9곳에 대해서는 조업정지, 1곳은 경고조치했다.

환경청 한 관계자는 "하천유지수가 절대 부족한 낙동강 수계에 대해 낙동강지역반 및 가용인력을 총동원,집중단속을 실시하고 영세배출업소에 의한 상수원 오염을 원천적으로 방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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