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부터 각 시 ·도에 1개씩만 설립이 허용된 외국어학원과 총 3백50개 교습과정중 산업디자인 ·항공정비 ·섬유등 1백43개만개방된 전문학원의 전면개방시기를 당초 96년에서 1년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교육부 고위관계자는 "최근 외국어학원과 전문학원에 대한 외국인투자신청결과 서울과 부산을 제외하고는 외국계학원의 국내 진출이 극히 저조했다"면서 "선진국의 첨단기술을 도입하고 국가산업발전을 위한 인력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전면개방시기를 앞당기는 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중"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컴퓨터 ·디자인등 시설이 매우 우수한 일부 기술계 학원의 수료자에 대해서는 자격시험등 일정한 검정제도를 거쳐 전문대졸업 학력을 인정해주는 방안도적극 고려중이다.
교육부는 국내학원시장의 전면개방에 따른 국내학원의 경쟁력확보와 관련시설보완, 우수강사확보, 프로그램개발등을 위해 올해부터 학원수강료를 재정경제원의 물가통제품목에서 제외, 전면자율화하는 방안도 아울러 추진키로했다.
한편 교육부는 노동부가 서울 ·인천등 12곳에서 운영중인 2년제 기능대학의졸업자에게 전문대 졸업학력을 인정, 4년제 일반대학의 편입자격을 부여하는방안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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