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의 오랜 숙원인 경로당을 겸한 마을회관이 준공돼 가뭄에 시달려온 마을주민들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여 한마당잔치를 벌여 화제.동해의 바닷가에 아담하게 자리잡은 경주시 감포읍 전촌1리 마을은 10일 오전11시 새로 마련된 경로당에 마을노인 50여명을 초청, 술과 떡.과일등 푸짐한 음식으로 하루를 즐겁게 했다.대지67평, 건평30평의 2층 슬래브건물인 신축경로당은 집기와 환경정리로말끔히 단장돼 마을의 각종 모임은 물론 노인들이 바둑.장기도 즐길수 있게꾸며져 있다.
건립기금도 박부갑 마을노인회장(79)등 노인회원들이 용돈을 절약해 87만6천원을 희사하면서 출향인사 5백여만원, 마을주민 1백75만원등 7백70만원의 성금이 갹출되었으며 나머지 4천만원은 행정당국이 지원했다.특히 회관준공이 있기까지 건립추진위원장 김윤교씨(44)와 이장 정문수씨(51)가 남다른 열성을 보였으며 부인회원들은 한복을 차려입고 경로잔치를벌였다.
회관준공식에는 오보필 감포읍장, 최성섭 경주시의회부의장, 손성호 경주시노인회장이 주민들을 격려했고 노인들은 "숙원이 해결돼 기쁘다"며 어깨춤을둥실둥실. 〈경주.박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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