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천만명의 터키 전체인구중 약3분의1을 차지하는 알라위트파 회교도는 급진회교노선을 배격하고 민주주의와 세속종교인 샤마니즘 전통을 유지하는 진보적인 회교종파이다.이들은 아시아 터키지역을 이르는 아나톨리아 지방의 시아파에 기원을 두며알라위트라는 이름은 초기 이슬람교 지도자인 '알라위'에서 유래됐다.수니파들의 철저한 이슬람교리 대신 중앙아시아 종족들의 토착종교인 샤마니즘의 전통을 유지하는등 온건노선을 견지, 그동안 터키의 다수종파인 수니파와 끊임없는 갈등을 빚어왔다.
지난 2세기동안 수니파와 알라위트파는 비교적 평화로운 관계를 유지해오긴했으나 수니파는 알라위트파를 이교도로 배척했으며 두 종파 모두 서로간의통혼을 금지하고 대부분의 경우에 서로 동떨어진 생활권을 유지해왔다.양측간의 종파분쟁이 가장 극렬한 형태로 나타난 것은 지난 78년으로 당시터키동부 카라만마라스주에서 발생한 양종파간의 유혈충돌로 무려 1백4명이숨졌다.
이후 이같은 대규모 충돌사태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지난 93년7월 이슬람 과격파들이 한 호텔에 불을 질러 37명이 사망, 양측간의 대립이 다시 표면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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