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행정기관의 무원칙적인 허가 남발로 우후죽순처럼 건립되던 러브호텔이 날로 거세지는 주민반대 등으로 당국이 건축제한 조치에 나서 당분간 러브호텔 건립을 둘러싼 마찰이 사라질 전망이다.안동시는 올해부터 오는 97년까지 3년동안 준농림지역과 농업지역내 농업보호구역 전지역에 대해 러브호텔 건축을 제한한다고 고시했다.대상지역을 보면 풍산읍을 포함, 길안 도산 서후 임하 예안등 14개 읍면과시내 지역도 안기 안막 송하 강남등 5개동이다.
시는 러브호텔은 주민정서의 저해는 물론 청소년 교육에 나쁜 영향을 주고있고 건축으로 인해 자연경관의 훼손과 상수원오염등 사회전반적인 부작용이불거져 무절제한 향락시설의 방지 차원에서 건축을 제한한다고 밝히고 있다.안동시 지역에는 시군통합 이전 앞서 지역에서 여관 건립허가 신청을 해오면관계법에 하자가 없는한 허가를 해 그동안 지역주민들의 반대등 큰 마찰을빚어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