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사회개발정상회담의에 맞춰 '대체 정상회의'가 개막된 지난 3일이후 10일간 전세계에서 모두 59만8천72명의 신생아들이 빈곤가정에서 태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유엔은 지난 3일 '빈곤시계'를 가동시켰는데 약 1m 높이의 빨간색 글자판을 가진 이 디지털시계는 매분마다 숫자가 47명씩 증가했으며 정상회담 폐막일인 12일 오후 2시30분 가동을 중단했다고.
유엔의 한 관계자는 "이 시계는 우리의 다짐을 나타내는 공개적 표시"라고의미를 부여하면서 "빈곤시계의 불은 꺼졌지만 시계추는 계속 움직이고 있다"고 강조.
○…이붕 중국총리는 12일 앨 고어 미부통령과 만나 중국 인권문제를 끈질기게 물고늘어지는 미국의 태도를 비난했다고 중국의 진건 대변인이 전언.이붕 총리는 지난주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인권위원회 회의에서 미국이 중국을 '4년연속' 인권위반을 저지른 국가로 지목한데 대해 유감을 전달했다고.진대변인은 "미국은 남의 나라일을 쓸데없이 간섭하는 습관이 있다"면서"이런결점만 없으면 우리는 아주 잘 지낼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그는 "미국은 인권을 최고의 원칙으로 얘기하길 좋아하지만 이를 다른 나라에게 강요하는 것은 전혀 별개의 문제"라고 지적하면서 "중국에서는 최고의 원칙이 경제개발과 인민생활 향상이며 이를 위해 사회적 안정이 필요하다"고 강조.
한편 이에 대한 미관리들의 논평은 나오지 않고 있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12일 이번 정상의가이 전세계 가난한 사람들에게 희망의 원천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
교황은 이날 성베드로 광장에 모인 순례자들에게 행한 연설에서 "코펜하겐회의가 모든 대륙의 가난한 사람들에게 희망의 표시가 되고 또 자유롭고 조화로운 세계건설의 토대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넬슨 만델라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은 12일 총회연설에서 전세계 지도자들에게 국경을 초월, '인류'라는 이름으로 단결할 것을 촉구.만델라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전세계 지도자들은 "인류가 어떻게 하면 모두에게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하게할 것인가"라는 문제를 스스로에 자문하고있다면서 "인류가 하나로 뭉쳐야 하며 그렇지 않으며 모두 망할 것"이라고경고.
○…프랑수아 미테랑 프랑스 대통령은 11일 피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의장의 프랑스 초청과 관련, "프랑스는 인권위반국가와도 협상해야 한다"며 초청의 당위성을 주장.
미테랑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만약 프랑스가 인권을 준수하지 않는모든 나라들과 모든 외교관계를 거부해야 한다면 남는 나라가 몇 없을 것"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13일 카스트로와의 회동에서 인권문제를 거론하겠다고약속.
그는 또 미국의 대쿠바 경제제재를 비난하면서 자신은 "서방국가들사이에서광적으로 번져가고 있는" 금수 관행에 "대체로 반대한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오스트리아는 11일 빈국들에 대한 정부차관 10억실링(미화 약 1억달러)을 탕감해주겠다고 발표.
프란츠 브라니츠키 오스트리아 총리는 외채부담이 많은 국가들의 발전을 방해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따라서 오스트리아는 최빈국과 외채가 많은 국가들에 대한 차관 10억실링을 탕감할 것"이라고 강조.
한편 앞서 지난 7일 덴마크도 앙골라, 니카라과, 가나, 짐바브웨, 볼리비아등 국가의 외채 총 1억8천만달러를 탕감하겠다고 발표했었다. 〈외신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