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 남성들은 외로움을 느끼거나 다른 사람의 결혼식에 갔을 때 결혼하고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리서치가 최근 서울거주 20대 미혼 남성 3백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들은 '외로움을 느낄 때'(13.3%), '다른사람의 결혼식에갔을 때'(11.7%), '마음에 드는 여자를 만났을 때'(9.3%), '혼자 밥해먹고 빨래. 청소할 때'(8.3%) 결혼 생각을 많이 한다. 그러나 독신이나 자유연애가 좋아 결혼하고 싶은 생각이들 때가 별로 없다는 응답자도 3.7%나 됐다.
여자에 대해서 한마디로 정의하라는 질문에는 다양한 의견이 나왔는데, 가장많은 남성이 꼽은 것이 '여우'(16.3%)이고 다음으로 '요물'(9.3%), '있어서도 없어서도 안되는 존재'(8.7%), '알수 없는 존재'(6%), '필요한존재'(3.3%), '갈대'(2.7%)등이었다.
응답남성들은 또 '군에 입대할 때'(29.3%), '남성·장남으로 부담이 클때'(14.9%), '힘든 일이라고 여자는 안 시킬 때'(4.7%) 등에는 여자로 태어나고 싶었다고 밝혔다.
마음에 드는 여자를 사귀기 위한 방법으로는 '적극적으로 쫓아다닌다'(17.7%),'헌신적으로 뇌물공세를 편다'(17%), '사랑한다고 고백한다'(13%), '자연스럽게 친해 부담없이 사귄다'(6.7%), '수단·방법을 가리지않는다'(5%)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