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휴무' 확산추세----건설현장

입력 1995-03-11 08:00:00

3D 직종기피와 근로자들의 휴식, 복지에 대한 욕구증대로 건설현장의 복지,안전시설이 크게 확충되고 매월 첫째, 셋째 일요휴무제가 정착되는등 작업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지역관련업계에 의하면 종전 공사기간중 연중무휴로 작업하던 건설현장에 지난해부터 일요휴무제가 도입돼 최근들어서는 거의 대부분 현장으로 확산되고있다. 또 근로자들의 기피로 야간작업이 사라지고 있으며, 일부업체에서는둘째, 넷째 일요일에도 기능인력의 작업참여율이 50%선에 머물러 조만간 매주 휴무제가 불가피할 전망.

청구, 우방, 보성, 서한등 지역 대형건설업체의 경우 대부분 건설현장에서공정에 차질이 없는한 근로자들의 의사에 따라 첫째, 세째 일요휴무제를 채택, 현장작업을 올스톱하고 있으며 야간작업도 가능한한 억제하고 있다.또 안전복지분야도 시설이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으면 인력을 확보할 수 없기때문에 일부 건설현장에는 근로자용 냉온수 샤워장치가 설치되고 있으며 점심식사를 뷔페식으로 제공하는 현장도 늘고있다.

이와관련 (주)청구 김경환건축부장은 "일요휴무제는 기능인력의 집중관리가가능해 안전사고감소는 물론 연중무휴때보다 작업효율이 되레 증대되고있어업체와 근로자 양측 모두 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국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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