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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남부경찰서는 11일 식당여주인을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박창동씨(30·대구시 북구 침산동)에 대해 강간치상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10일 오후5시쯤 포항시 남구 해도2동 송림구이식당에서 술을 마신뒤 여주인 정순남씨(42)를 식당주방에 있던 식칼로 위협, 성폭행하려다 마침 학교에서 돌아온 정씨의 아들 최모군(17)에게 들켜 미수에 그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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