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율곡면 내천리 정호만씨(38)부부는 8일 내무부장관으로부터 효행표창을 받았다.정씨는 도시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결혼과 함께 안정된 직장(충남 담배인삼공사)과 도시생활을 하다 10년전 갑작스럽게 노부모가 한꺼번에 중풍으로 자리에 눕게돼 고향으로 내려와야만 했다.
음식수발은 물론이고 대소변을 받아내는 등 효성이 지극해 주위 어른들이"요즘 세상에 저런 젊은이가 있을까"하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4년전 노모가 세상을 떠나자 정씨부부는 아버지의 병수발에 더욱 정성을 쏟았다.
정씨는 젊은이들과 선농회라는 단체를 만들어 낙후된 농촌살리기에 앞장, 농민후계자로 선정됐고 시설하우스를 통한 특작물재배로 고소득 농가로 발돋움했다.
합천·정광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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