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종량제 실시로 재활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난달 18일 발족된전국재활용센타 협의회가 대구에 지부를 결성,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동구 신천동 고속터미널 부근에 최근 사무실을 낸 대구시지부(지부장 이태순·44)는 산하에 각 구별로 7개 지회를 두고 가전제품과 가구등 재활용품 무료수거및 교환,판매에 나섰다.이 협의회는 TV와 컴퓨터,냉장고등 각 가정에서 내놓은 가전제품과 가구등재활용품을 수리해 교환 판매하는 한편, 중국 필리핀등지로의 수출과 재활용품을 필요로하는 벽지주민들에게 무료로 보내줄 계획이다.
이지부장은 지난 한달동안 6t가량의 재활용품 1천여점을 수거해 동구 도동동사무소부근 2백평규모의 비닐하우스에 쌓아두고 있다. 그러나 공간부족으로 더이상 보관할 장소가 없어 빠른 시일내 3천여평의 재활용품 창고와 2백평규모의 판매교환매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전문수리 기술자들을 많이 확보해 수리한 재활용품을 다음달부터 교환및판매에 들어가는 한편 현재 자신의 원단수출 관련 무역업무와 연계해 재활용품 해외판로개척도 서두르고있다.
이지부장은 재활용운동이 활성화될 경우 "재활용품을 얼마든지 재생해 다시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쓰레기재활용운동 정착에 사회단체와 학교,지방자치단체등의 협조를 당부했다. 지난달 중순 창립총회를 열고 출범한 재활용센타협의회는 서울에 본부를 두고있으며 회원은 60여명이다. 연락처 대구 426-8236.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