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의회 조사국은 '북한의 핵무기 계획'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최근 작성했다고 일본의 산케이 (산경) 신문이 5일 워싱턴 발로 보도했다.이 신문에 따르면 미 상.하 양원 의원용으로 마련한 보고서는 북한이 지난89년 추출한 것으로 보이는 플루토늄의 분량에 관해 "미국내 각 기관의 추정량이 서로 다르지만 북한이 이미 최소한 핵폭탄 1개의 제조에 필요한 플루토늄을 입수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공통적인 인식을 갖고 있다" 고 말했다.보고서는 미국 의회 등이 가장 심각한 우려를 나타내는 '북한이 어느 정도의 플루토늄을 입수했을 것인가'에 관해 "1개 혹은 수개의 핵폭탄 제조에충분한 플루토늄을 얻었다는 것은 어느 소식통의 정보나 추정에 의해서도 확실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