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평론가 정호웅씨와 신철하씨의 평론집이 세계사에서 나란히 출간됐다.정씨의 평론집 「반영과 지향」은 저자가 지난 학기 홍익대로 옮겨오기전,대구에 있는 영남대에 7년동안 재직하면서 써온 글들을 모았다. 지금까지 동시대소설을 읽으면서 통시적 관점을 견지하려 애써온 정씨는 문학이 어떤 식으로든 현실을 반영하고 있으며 그 출구의 모색을 지향하고 있다는 생각을갖고 있다.이에 따라 이 평론집에서는 박경리의 '토지', 이병주의 '지리산', 이문열의 '영웅시대', 황석영의 '무기의 그늘', 조정래의 '태백산맥' 등 장편소설들이당대의 현실을 어떻게 그려내고 있으며 현실과 어떤 관계를 맺고있는지를 탐색하고 있다.
신씨의 두번째 평론집 '푸른 대지'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대지의 풍요로움을 호흡하는 자연스런 삶에 대한 소망을 담고 있는 '생명의 문학 '을주로 다루고 있다.
몸과 마음을 짓누르는 분단과 이데올로기, 인간의식의 심층까지 마비시키는물질문명 등으로부터 해방되기를 갈구하는 문학적 노력을 김지하, 장석남,이기철, 이태수, 이문재 등의 시편을 통해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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