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선거를 앞둔 자크시라크 파리시장이 라이벌인 같은당소속 RPR(공화국연합) 에두아르발라뒤르총리와 리오넬조스펭 사회당후보를 1차투표(4월23일)와 결선투표(5월7일) 모두 제치고 선두에 나서는등 혼미가 계속되고 있다.이같은 사실은 오는 4~5월 프랑스대통령선거를 앞두고 5일 유력여론매체인'1FOP, JDD, M6, Europe2'등 4대 TV와 일간지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잘 나타났다.디망쉐지가 이날 발표한 1차투표 선호율에서 시라크후보는 18.5%로 17.5%와17%를 차지한 발라뒤르후보와 조스펭후보를 모두 꺾고 압도했다.결선투표 또한 시라크후보가 발라뒤르후보를 52대48로 조스펭후보를 56대44로 각각 뒤집어 파란을 일으켰다.
시라크의 부상은 1차투표에서 지난 2월초 여론조사 13%보다 무려 5.5%나 지지율이 상승했고 발라뒤르후보는 2월초 22%에서 4.5%나 감소, 조스펭후보는2월초 5%에서 12%나 대폭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그밖에 후보자들의 1차 투표 선호율은 극우파 FN(민족전선)소속 쟝마레 르펭8%, 공산당후보 로베르 우에 8%, 우파후보 툴루즈 시장인 필립드빌리에 후보7%, 레이몽바르 전총리 3%, 아르레떼 라구이예르 2%, 환경당 소속 도미니케보이네후보 1.5%, 지스카르 데스텡 전대통령 1%, 환경당 안토니에 웨그테르후보 0.5%, 환경당 브리스 라롱드후보 0.5%, 쟝프랑스와 오리후보 0.5%순으로 공산당 우에후보가 2월초 여론조사에 비해 무려 4%가 늘어 가장 약진한후보가 됐다. 또 레이몽바르와 지스카르데스텡은 저조한 여론때문에 출마의사를 아직 내비치지 않고 있다. 한편 발라뒤르총리는 지난 4일 자신의 지지자 단합 오찬에서 알렝쥐페외상(시라크 지지)과 시라크후보를 겨냥, 우파 분열책동으로 사회당 지지 분위기를 불러일으키는 해당(해당)행위를 서슴치 않고있다고 강도높게 비난하는등 추락된 인기만회에 신경을 쏟고 있다.〈파리·박향구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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