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프랑스방문 이틀째인 3일오전(현지시간) 개선문을 방문,무명용사묘에 헌화하고 재향군인회 회장단 및 한국전 참전용사들과 인사를교환.개선문에 도착한 김대통령은 메스트르 재향군인장관의 안내를 받아 양국국가가 울려퍼지는 가운데 의장대기수가 들고 있는 프랑스기에 대해 경례를 하는것으로 개선문 헌화식을 시작.
김대통령은 이어 옆에 도착한 15명의 한국전 참전용사들과 차례로 악수를 나누며 "정말 반갑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일일이 인사한뒤 방명록에 '김영삼,1995 3.3'이라고 한글로 서명.
○…김영삼대통령은 3일 오전(현지시간) 파리개선문 무명용사묘에 헌화한뒤파리 소르본대학으로 직행해명예박사학위를 수여받는 등 바쁜 일정.김대통령은 소르본느대학에 도착해 푸수 대학총장과 투봉 문화장관등의 영접을 받은뒤 학위복으로 갈아입고 약 한시간동안 진행된 학위수여식에 참석.파리 대학학구 교육총감인 장드로-마살루 여사는 학위수여 이유로 김대통령의 지적 자주성, 국가에 대한 봉사, 공명정대한 정신, 대화와 교류에 대한믿음등의 덕목을 지적.
○…소르본대학에서 3일오전 명예박사학위를 수여받은 김대통령은 부인 손명순여사와 함께 파리시청에 도착, 자크 시락 시장의 영접을 받고 방명록에 서명한뒤 공식 환영행사에 참석.
자크 시락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국의 경제발전과 국제적 지위향상으로인해 한·불 양국에게는 경제 과학 기술등 새로운 협력의 장이 활짝 열려 있다"고 강조하고"이제 서울과 부산간 TGV건설을 계기로 프랑스의 또다른 면모도 널리 알려지기를 기대한다"고 언급.
○…김대통령은 이날 낮 파리시내에 있는 파비용 가브리엘에서 열린 프랑스경영인연합회(CNPF) 주최 오찬에 참석, "한국정부는 프랑스기업의 한국진출을 비롯, 한국기업과의 협력, 그리고 제3국 공동진출을 원할경우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
김대통령은 또 "프랑스기업이 에너지, 통신, 우주항공, 환경 등의 분야에서세계최고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음을 잘알고 있다"며 "이들 분야에서 한국기업과 보다적극적인 산업·기술협력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부연.○…김영삼대통령은 3일 저녁(현지시간)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프랑스 파리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교민 2백50여명을 초청, 리셉션을 베풀고 세계화를 위한 교민들의 역할을 당부.
김대통령은 "한국이 엄청나게 변해 세계 어느나라로부터도 멸시를 당하지 않게됐다"고 말하고 "한국인으로서 긍지를 갖고 세계인과 더불어 살되 당당하게 이겨야한다"고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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