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종합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이른바 '무보험 자동차'가 1백50만대를 넘어 거리를 질주하는 차량 5대 중 1대가 무보험 차량인 것으로 나타났다.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자동차 등록대수 7백38만2천6백16대 가운데 자동차종합보험에 가입한 차량은 전체의 79%인 5백59만9천7백82대인 것으로 집계됐다.이에 따라 종합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무보험 차량은 전체 등록차량의 21%인1백54만6백2대(공제회 가입차량 제외)에 달해 5대 가운데 1대가 무보험 상태로 거리를 달리고 있다.
이는 1년전인 지난 93년말의 1백34만1천5백9대와 비교하면 14.8%, 19만9천93대가 증가한 것이다.
차종별은 자가용이 전체 무보험 차량의 88.9%인 1백36만9천25대로 대부분을차지했다.
배추생산자들이 배추의 유통 및 가격안정을 위해 전국적 규모의 협의체를 결성했다.
전국 배추생산자 2백50여명은 최근 경기도 수원농촌진흥청 농민회관에서 배추전문영농조합법인들로 구성된 '전국배추전문생산자조직연합(전배련)' 창립총회를 갖고 강원도 정선군 임계영농조합법인 대표 황창주씨를 회장으로 선임했다.
전배련은 전국의 배추전문영농법인 21개와 법인 전환을 추진중인 공동영농단30개 법인 등 모두 51개 법인 1천8백여명으로 구성된 협의체로 앞으로 배추의 계획생산 및 계획유통을 통한 배추 수급과 가격안정에 최우선 목표를 두게 된다.
전배련은 배추가 소비자에 이르기까지 산지수집상, 위탁도매상 등 5~6단계를거치는 복잡한 유통구조로 인해 매년 가격이 폭등·폭락하는 악순환을 거듭하고 있을뿐아니라 농가수취가격이 소비자가격의 20.6%에 불과한 실정이라고지적, "생산, 유통, 소비의 일원화를 통한 완전직거래로 농가소득은 높이고소비자가격은 대폭 낮추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전배련은 우선 김치가공업체나 백화점, 슈퍼체인, 부녀회 등 대량소비처를중심으로 배추 공급에 나설 계획이며 물류의 원활화를 위해 전문 물류차량단을 구성하고 올해 안으로 수도권 2곳에 대규모 물류집배센터를 건립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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