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 결정 5차전에서 정선민이 상대 골게터 정은순을 16득점으로 묶고 유영주(20득점 6리바운드) 김지윤(17득점)이 내외곽에서 골을 터뜨려 삼성생명을 67대60으로 꺾었다.이로써 SKC는 5전3선승제에서 1,2차전을 패한뒤 나머지 3경기를 모두 승리로장식하는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지난 83년 출범한 대잔치에서 처음 정상에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통산 7회 우승을 노리던 삼성생명은 독감에 걸린 정은순의 활동범위가 급격히 축소되고 한현선의 뜻하지 않은 부상 등으로 외곽슛마저 부진, 초반 2연승의 호조를 이어가지 못하고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지난해 12월24일 개막 이후 내달려온 대장정을 마감하는 이날 승부는 맨투맨으로 초반부터 승부수를 던진 SKC가 전반 46대30, 16점차로 크게 앞서 일찌감치 갈라졌다.
몸을 던지는 수비로 실점을 막고 상대 허를 찌르는 중거리슛으로 처음부터쉽게 리드해나간 SKC는 올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이유진의 3점포가 터진 전반 3분께 9대2로, 유영주의 2연속 3점슛이 성공한 8분10초께 23대14로 점수차를 벌려나갔다.
전반전 16점차로 앞선 SKC는 후반들어 삼성의 총반격에 주춤하며 6분25초동안 1점도 추가하지 못한채 내리 11점을 허용해 46대41, 5점차까지 쫓겼으나이유진의 3점슛으로 고비를 넘기고 유영주의 잇따른 골밑돌파로 11분께 56대46을 만들며 추격권을 완전히 벗어났다.
◇3일 전적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3승2패) (2승3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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