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환 효성가톨릭대총장

입력 1995-03-04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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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효성가톨릭대학교 총장 김경환신부(62)는 "대학에 들어온 학생들에게공부에의 끊임없는 필요성과 의욕을 갖게 해주는데 노력하겠다"며 대학입학으로 공부를 끝내려는 우리대학풍토에서 면학분위기 조성을 강조했다.-대학이 전에없이 변하고 있는 경쟁의 시대다. 통합대학총장으로서의 발전계획은.▲갑자기 임명돼 구체적인 발전구상은 아직 세우지 못했다. 그러나 우리대학이 가톨릭정신을 바탕으로 지역의 인재양성을 위해 설립된만큼 공부와연구에 몰두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통합대학으로 남녀공학이 됐다. 중점을 어디다 둘 것인가.▲공대신설을 전제로 삼성자동차와 산학협동 조인을 했다. 종합대학으로서이공계에 무게가 실릴것이다.

-산학협동 조인으로 삼성이 어느정도 지원해주기로 했나.

▲공대신설에 2백억원 정도 드는것으로 알고있다. 그러나 삼성이 구체적으로얼마를 지원하겠다는 확약은 없었다. 연구시설이나 기자재지원등이 될 것이다. 또 입학할때부터 삼성과 계약, 재학중 일정학점을 취득하면 삼성에서 채용하는 방안도 제안해왔다.

-교육의 세계화와 개방화에 대응한 대구효성가톨릭대의 방안을 말해달라.▲교수해외연수와 학생해외유학 문호를 개방하겠다. 우리와 자매결연을 맺은미국의 '돈 칼리지 에서 교수및 학생의 교환제의를 해왔다. 또 일본의 '아이치슈쿠도큐대'(애지숙덕대)와 중국의 중앙민족대와도 장학생선발을 요구해와추진중이다. 프랑스와도 적극 협의하겠다.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인가.

▲학생은 자기학교에 등록금을 내고 교수는 자기학교 월급을 받으며 상대학교서는 숙소를 제공해주는 조건이다. 물론 학점도 인정해주어야 한다. 학생이나 교수나 모두 공부 잘하는 사람에게 많은 혜택이 가도록 하겠다. (김총장은 해외교류에는 무엇보다 말이 통해야 한다며 어학실력을 강조했다)-입시제도에서는 어떤 특성을 강조할 것인가.

▲가톨릭재단이 운영하는 고교와 유기적 관련을 맺고 선발에도 이곳 고교에서 추천하면 배려하는 방안도 검토해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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