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국도로 불리는 경주~포항 경주~울산간 산업도로가 '커브길'에 미끄럼방지시설개선이후 이지점에서 대형교통사고가 현저히 줄어들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따라 경주경찰서는 올해 포항~안강~영천간 28번국도 5개소와 경주시가지우회도로인 상서장내리막고개길등 사고 다발지점에 미끄럼방지시설을 계획한데 이어 각종 신호대 정지선에서 1백┾지점까지미끄럼방지 시설을 연구검토키로 했다.
경주~포항구간의 신당커브경우 시설개선후인 지난해 28건의 교통사고가 발생, 단 1명의 사망자도 없었으나 미끄럼방지 시설개선전인 지난 93년엔 배가넘는 57건이 발생, 5명이 숨졌다.
또 경주시 배반동삼거리도 개선전인 지난 93년 64건발생에 사상자가 무려 35명에 달했으나 지난해 시설개선이 되면서 절반으로 줄었다.경찰은 미끄럼방지시설로 인하여 차량과속방지는 물론 우천시 곡선부지점의미끄럼을 막아 중앙선침범사고를 예방할수 있어 기시설에 대해서도 전면손질하는등 소요예산확보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