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도가 넘는 열대사막의 더운 공기나 -40도의 한대지방의 차가운 공기를 코로 흡입했을때 이 온도의 공기가 그대로 폐에 들어가면 사람이 살 수가 없다.코는 온도조절과 가습기능이 있어 코 안에서는 짧은 시간에 온도가 섭씨30~32로, 후두나 기관지에서는 정상체온에 가깝게 조절하고 습도도 75~85%까지 코에서 가습시키는 작용을 한다.
겨울철에 차고 메마른 공기로 인해 코의 온도조절과 가습기능에 영향을 미치면 상기도 염증(급성 비염,급성 인후염,급성 후두염)이 잘 생기고 특히 코가막히는 질환이 있는 경우 코를 통하지 않고 공기가 직접 입으로 들어가 하부기도에 기관지염 폐렴 등 질환을 초래하기도 한다.
갑자기 두통이 생기고 온몸의 뼈마디 마다 쑤시고 아프다. 식욕이 떨어지고몸에서 고열이 나며 춥고 오한이 든다. 목이 따끔거리다가 나중엔 심한 통증으로 음식을 삼키기가 힘이 든다. 목이 건조해지고 목안이 간질간질하고 마른 기침이 연속적으로 생기며 밤에 잠자리에 들면 기침이 더욱 심해져 잠들기가 어렵다.
이러한 증상은 '급성 인두염'의 증세로 대부분이 세균감염이나 바이러스에의해 공기 음식물 또는 식기를 통해 직·간접적인 접촉으로 강렬하게 전파된다.
감기나 인플루엔자,과로하거나 추운데 장시간 노출돼 전신적 또는 국소적 저항력이 저하됐을때 이병에 쉽게 걸리게 된다.
감염정도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급성 중이염,급성 비염, 급성 부비동염,급성후두염, 급성 기관지염과 폐렴 등이 '급성 인두염'의 합병증으로 병발할 수있다. 심할 경우는 급성 신염,급성 류마티스 관절염,패혈증 등을 일으킬 수있다.
치료는 정상적인 체온이 48시간 이상 계속될 때까지 안정을 취하고 가벼운음식을 섭취토록 한다. 온수로 목을 씻어내고 불쾌감과 동통의 감소를 위해소염제와 진통제를 투여하기도 한다. 대부분의 경우 항생제를 사용함으로써질병의 경과를 단축시키고 합병증을 줄일 수 있다.
예방법은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피하고 외출후 반드시 손을 씻고 양치를 해야하며 식기를 자주 소독해야 한다. 실내공기를 자주 환기시키고 가습기를 사용, 건조한 공기를 가습시켜 줘야 한다. 그리고 적당한 수분공급과함께 과도한 흡연과 음주를 삼가고 과로를 피하며 충분한 수면과 적절한 영양공급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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