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주민등록 통계자료

입력 1995-03-03 00:00:00

지난해 대구지역은 도시세력의 약화로 외부 인구유입이 둔화된 반면 핵가족화의 영향으로 인구증가율보다 세대수 증가율이 높았으며 외국인 근로자의대거 취업으로 외국인 수는 크게 증가했던것으로 조사됐다.대구시가 조사한 94년 주민등록 인구통계 자료에 따르면 94년말 현재 대구시의 인구는 2백34만6천9백56명으로 전년동기보다 3만1천6백3명(1.4%)이 증가했던것으로 나타났다.그중 출산에의한 자연증가율은 1.2%(2만6천5백28명)인데 반해 외부인구의 유입을 나타내는 사회증가율은 0.2%(5천75명)로 나타나 인근도시의 개발붐과는달리 인구의 활동성이 크게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또 세대수증가율이 2.8%로 나타나 인구증가율 1.4%보다 높았고 남녀구성비는50.2대 49.8로 밝혀져 여자가 남자보다 1만64명이 적었다.

연령별로는 20~60세 사이가 전체의 62.8%를 차지했다.

외국인수는 40개국에 4천2백76명으로 나타나 전년보다 34.2% 늘어났고 국적별로는 중국이 55.3%로 가장 많았으며 스리랑카,필리핀등 동남아지역 국가로부터 유입이 크게 늘어 3D현상에 의한 외국인 고용이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94년말 현재 달성군의 인구는 11만2천8백6명으로 나타나 3월1일 기준대구광역시 전체인구는 2백45만9천7백26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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