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미국에서 있은 제15회 월드컵에서 개최국 미국은 그룹리그를 당당히 통과하고 16강 토너먼트까지 진출했었다.아무리 개최국의 이점이 있었다 하더라도 16강전까지 진출했다는 것은 예상밖의 일이었다.
잘 알려져 있는 것과 같이 미국은 축구에 관한 한 세계적으로 3류국에 불과한 수준이었다.
야구 농구 풋볼 아이스하키 등 메이저 프로스포츠종목에 밀려 축구는 전혀빛을 보지 못했던 것이다.
그러나 미국월드컵에서 보여준 미국축구팀의 전력은 대단했다.A조에 속했던 미국은 스위스와 1대1로 비기고 루마니아에게는 1대0으로 패했으나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콜럼비아를 2대1로 격파하면서 당당히 16강 결승토너먼트에 진출했던 것이다.
이때 미국을 16강전까지 진출시킨 1등공신은 골키퍼 토니 메올라였다.무수히 쏟아지는 적의 슈팅을 메올라는 온몸으로 막아냈던 것이다.16강전에서 맞붙은 브라질(우승팀)과의 경기에서도 메올라의 활약은 빛났다.로마리오 베베토 등이 퍼붓는 무서운 슈팅을 메올라는 모두 막아냈다.후반전 30분경 베베토에게 결국 1골을 빼앗기면서 패하기는 했으나 메올라의활약은 참으로 눈부셨다.
월드컵이 끝난뒤 NFL(미국프로풋볼리그)에 소속된 뉴욕제츠에서 전격적으로메올라를 스카우트 했다.
메올라의 축(축)력이 강하기 때문에 킥전담선수로 쓸 계획이었던 것이다.그러나 일단 입단했던 메올라는 아무래도 풋볼(미식축구)경기는 서툴다는 이유로 퇴단하고 프로실내축구팀 버팔로 브리자드에 입단했다.같은때 '토니와 티나의 사랑'이라는 영화에 주연으로 출연해 달라는 요청을받은 메올라는 영화출연도 하기로 했다.
그런데 뒤이어 브라질의 명문프로축구팀 보타포고에서 메올라를 스카우트하기로 했다.
축구의 본바닥인 브라질에서 본격적인 프로축구선수생활을 하게 된 메올라는모든 것을 다 버리고 브라질로 떠나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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