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는 의과대학 부속병원 건립부지를 구하지 못해 병원건립에 큰 차질을 빚고 있다.울산대는 당초 지난달까지 울산지역에 병원건립을 위한 부지를 확보하고 사업비 1천억원을 들여 5백여개 병상 규모의 병원설립 계획을 확정키로 했었다.
그러나 울산대는 울산시 남구 옥동일대의 2만여평을 병원부지로 선정하고 매입을 시도했으나 소규모 지주가 많아 사실상 포기했다. 또 울산대공원내 부지를 활용하는 방안을 울산시에 건의했으나 그린벨트해제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혀 병원건립에 난항을 겪고있다.
울산대는 오는 3월말까지 병원부지가 마련돼야 3년동안의 공사를 거쳐 오는98년에 완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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