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병원입원 속여 불러내

입력 1995-02-28 00:00:00

27일 오전9시쯤 대구시 북구 복현2동 복현주공아파트 4단지 앞길에 있던 이동네 신모씨(여·61)에게 40대 초반의 남자가 "아들이 싸우다 다쳐 병원에입원해 합의금이 필요하다"며 접근, 2백20만원을 사기해 달아났다.신씨에 따르면 아들이 출근한 뒤 곧 나타난 이 남자의 말을 듣고 수표와 현금 20만원, 2백20만원을 급히 구해 나오자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제일은행범어지점에서 수표를 현금으로 바꾸게 한 뒤 받아 챙겨 달아났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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