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왕설래-일맥회 "대구정서 오도말라" '무소속'활동 비난

입력 1995-02-27 22:25:00

0…일맥회 회원들은 27일오전 대구시내 모호텔에서 모임을 갖고 '대구정서를오도하지 말라'는 성명을 발표.이 성명은 "최근 지자제 선거등을 앞두고 지역의 무소속연합이니 '나라와고향을 걱정하는 모임'등의 정치세력들이 마치 반민자·비민주 정치정서를내세워 대구·경북 정치정서를 대변하는 모임인양 호도해서는 안된다"고강조. 이날 모임은 일맥회의 정기월례회가 아닌 임시모임이었는데 참석자들은 "이 지역은 4.19의 터전이 된 2.28의 본고장으로 오랜세월 민주화 투쟁을위해 어려움을 겪어온 정치인들도 많은데 5.6공이후 권력에서 밀려나 여·야당을 다닌 정치인들이 대구정서를 대변할 수 있겠느냐"고 최근 무소속 정치세력들의 활동을 비난.

일맥회 임시회에는 민자당 대구시지부의 이승호·한치만부위원장, 안숙제민주산악회대구시협의회장, 김목일 대경포럼대표, 현해봉·나학진,배건식씨등지역정계 원로들이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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