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 서울국제도서전 이 오는 5월 17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삼성동 한국종합전시장 태평양관에서 펼쳐진다.대한출판문화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부, 전국서점조합연합회 등이 후원하는이번 도서전의 주제는 '세계로 가는 길, 책속에 있습니다'.해방 50년과 세계화 원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도서전은 처음으로 나라안책잔치에서 벗어나 외국의 출판관련업체들까지 대거 참여하는 국제적인 규모로 치러진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금까지 서울도서전에 참가를 약속해온 외국의 출판 관련업체는 미국.일본.영국.독일.네덜란드.중국.인도.호주.스리랑카.대만.몽고 등 14개국의 34개사, 국내에서는 1천5백개 정도의 출판사 및 관련업체들이 참가할 예정이다.과거 서울도서전에 참여했던 외국출판사가 미국.일본 등 일부 국가에 국한됐으며, 그나마 이같은 참여가 초청형식으로 이루어졌던 사실에 비춰볼 때 크나큰 발전을거둔 셈이다.
외국 참가국중 97년 출판시장의 개방을 앞둔 한국시장을 넘보고 있는 일본은고단샤와 니겐샤, 유통회사인 도한을 비롯 총 12개사를 이끌고 참여한다. 전자출판물 선도업체인 영국의 돌링 킨더슬리사도 화려한 그림과 사진.입체영상 등을 활용한 비주얼책과 CD롬 등의 전자출판물을 대거 전시, 출판의 미래를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도서전 기간중인 5월18일에는 국내 및 외국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멀티미디어시대 도래에 따른 저작권보호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토의하는 국제세미나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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