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하자보수 주민농성

입력 1995-02-23 00:00:00

신매동 태성맨션대구시 수성구 신매동 시지태성맨션아파트(3백85세대) 주민 2백여명은 22일오전11시30분부터 4시간여동안 하자보수단 상주와 부대시설보완, 보일러용량을 늘려줄 것 등을 요구하며 대구시 동구 신천동 태성주택본사에서 농성을벌였다.

주민들은 "지난해 6월 입주후 벽면에 금이가고 창문틈새가 벌어지는 등 부실공사가 속속 드러나 하자보수신청이 수백건이나 되는데도 최근들어 태성측이 하자보수단을 철수시켜 보수가 늦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주민들은 또 보일러용량이 부족해 아침저녁으로 온수가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고 말하고 보일러보강과 지하독서실의 부대시설 설비확충등도 요구했다.이에 대해 태성주택측은 "세대별 일괄하자보수 신청을 받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보수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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