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공단내 일부 노동조합이 한국노총으로부터 탈퇴를 결의하거나 독자적인활동을 주장하고 있어 95년도 임·단협 협상을 둘러싸고 노사간 진통이 클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구미지역의 경우 현재 노조결성사업장을 78개사로 조합원은 3만여명에 이르고 있는데 이중 ㅇ전기등 2개업체는 한국노총에서 탈퇴를 결의 대우노협에가입했고 금속연맹 산하노조도 의견차를 보여 독자적인 활동에 나서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역의 일부 화섬업체들도 한국노총의 섬유연맹에서 탈퇴, 화섬분회를 결성하는등 독자노선을 주장하고 있는 상태다.
이같은 노동조합의 변화속에 최근 구미관내 20여 조합에선 95년도 임투를 위한 노조실무학교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순조로운 임금협상의 기대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노조원들의 이같은 움직임은 지난해의 경기가 호조를 띤데다 올해에도 경기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구미공단 업체들의 임금협상시기는 대부분이 3~5월사이이며 오는6월에도 4대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분위기에 편승한 노사분쟁은 예년보다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정부차원에서의 노사안정을 위한 대책이 강구돼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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