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농촌시장 폐쇄위기

입력 1995-02-21 08:00:00

농촌지역 교통발달과 인구감소등으로 해가 갈수록 농촌상권이 인근 도시상권에 잠식되고 있어 농촌상권활성화가 시급하다.예천군의 경우 영주·안동·문경시등 3개시 중간에 위치해 있는데 도로 확·포장으로 인한 교통발달과 인구감소로 12개 읍·면중 용문·상리·하리면등3개면만이 예천읍 시장을 이용할뿐 나머지 풍양 용궁면등 8개면은 인근 시의시장을 이용하고 있어 예천읍 시장 상권이 해가 갈수록 퇴색되고 있다.예천읍 서본리 김영숙씨(47)등 상인들에 따르면 7~8년 전만해도 5일마다 열리는 면소재지 장날이면 예천읍 상인들이 어물 잡화등 각종 물건을 갖고가판매를 했는데 요즘 농촌지역 교통발달과 인구감소로 면소재지 시장에 장꾼이 없어 면소재지 5일장 대부분이 폐쇄되어 가고있다는 것.상인들은 이같은 상태로 몇년 안가면 예천읍 5일장 마저 인근도시 상권에 잠식될 위기에있다며 농촌시장 활성화를 위해 행정기관과 군번영회에서 앞장서예천지역 주민들이 예천시장을 이용토록 지도와 계몽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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