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올해부터 국-중-고교에서도 대학과 같은 학교 평가제를 실시토록해현재 시행중인 교장임기제와 맞물려 학교간 과열경쟁등 부작용이 우려되고있다.특히 고교의 경우 평준화해제 방침등으로 본격 경쟁시대를 앞두고 있어 학교평가등급이 자칫 우열학교 평가의 척도로 변질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가 국-중-고교의 학교평가제를 전면 실시키로결정함에 따라 대구의 경우 올해부터 공사립학교 구분없이 이 제도를 실시하기 위한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는 것. 시교육청은 이 제도는 각 학교의 복지시설 등 교육 여건과 역량은 물론 교육성과까지 총체적으로 평가하는 방법으로 경쟁 유발이 아니라 교육 성과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평가 결과가 공표될 경우 등급이 낮은 학교들은 진학 기피, 학부모항의등으로 심한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여 학교끼리 평가의 효과가 가장 큰학력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 되고있다.
또한 올해8월 첫 임기 만료 교장이 나오는 등 올해는 4년전 도입된 교장 임기제가 본격 적용되기 시작하는 시기여서 이를 의식한 각 학교장들이 학교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보여 학교간 경쟁이 더욱가열될 전망 이다.
일부에서 이번 학교 평가제가 임기 만료 교장들을 퇴임시키기 위한 자료로사용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있어 각급 학교간 불필요한 경쟁까지 유발시킬 요인이 될 우려도 있다. 〈박종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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