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패스트 푸드 '도날드'가 러시아 최초로 모스크바 푸슈킨 광장에 등장한것은 지난 90년.그후 만5년이 지난 오늘 맥도날드는 모스크바 패스트푸드 시장을 석권하면서계속적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그간 맥도날드를 이용한 고객은 7천5백만명이며 아르바트거리와 트베르스카야거리등에 업소를 계속 확장해 나가고 있다.
이들 3개의 레스토랑을 찾는 손님은 1일 7만명. 모스크바에서 매출액은 북미지역의 매출액과 큰 차이가 없을 정도다. 처음 3루블 75코페이카 하던 빅맥(샌드위치)은 현재 6천8백루블로 뛰어 올랐으나 여전히 손님들이 가장 많이선호하는 품목이다.
맥도날드는 올해내로 모스크바 평화대로 및 소콜리키에 추가로 영업점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한다. 내년에는 모스크바 국제공항에 셀프 서비스형태의 체인점을 열고, 페테르부르크에도 지점을 개설할 계획인데 이에 소요되는 투자액은 약 1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맥도날드측은 앞으로 모스크바에 20개의 패스트푸드 체인망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CIS(독립국가연합) 국가등의 신체불구 어린이들을 위해 3백만달러를 지원한것 외에도 모스크바에 이들을 위한 치료요양센터를 건축할 예정으로 있는등 자선사업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맥도날드는 성공적인 러시아시장진출의 견본이 되고있으며 모스크바 패스드푸드 시장전망은 계속 밝은 것으로 전망된다. 모스크바 시정부는 현재 모스크바에는 4백여개의 미니카페가 있으나 시민들의 수요를 충족시키려면 이보다 4~5배나 더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모스크바·송광호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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