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폭발사고에대한 주민들의 위기의식으로 한국가스공사에서 추진하고 있는LNG(액화천연가스) 공급기지 설치공사가 지역마다 반대에 부딪히면서 무기한연기상태로 돌입하자 기존 도시가스를 LNG체제로 바꾼 대규모 공단지역의 각업체들이 연료사용체계에 혼선을 빚고 있다.특히 구미공단의 경우 3백여 입주업체중 90여업체가 도시가스를 사용해오고있으며 현행 LPG를 LNG로 변경하면 30%정도의 비용절감 효과가 기대되면서벙커C유를 사용하고 있는 삼성, LG등 대기업과 여타업체에서도 LNG사용으로전환을 서두르는등 대부분의 업체들이 시설변경을 완료한채 LNG공급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칠곡군에 설치예정이었던 공급기지가 현재까지 착공조차 못하는등 차질을 빚으면서 당초 금년 3월에 공급될 예정이었던 구미지역의 LNG공급계획이 7월로 연기되었다가 또다시 10월로의 연기가 불가피해지자 한국가스공사측은 최근 공급계약업체들을 대상으로 설득에 나서고 있는 형편이다.구미지역의 LNG공급계획이 무기한 연기상태로 접어들자 동절기를 기준하여월9천여만원 상당의 LPG를 사용하고 있는 LG전자 1공장등 대기업에서는 월동계획등에 혼선을 빚는등 경영상의 차질을 초래하고 있다면서 불만이 높아지고 있으나 현재로선 속수무책인 상태다.
게다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LPG공급체계도 울산에서 가스를 수송해와 구미시내 전역에 공급하고 있는데 공급을 담당하고 있는 구미도시가스(주)에서도저장시설이 빈약하여 수요량이 많은 겨울철에는 하루 약3백t의 도시가스를운반해오고 있는등 수송및 공급에 상당한 문제점을 노출하고 있다.현재 구미공단에 위치하고 있는 구미도시가스의 현지저장능력은 구미시내 하루공급량에 그치고있으며 이에따라 수송도중 고속도로 사고등으로 인한 교통체증등 수송난이 악화될 경우 저장된 재고가 하루만에 바닥나게 돼 도시가스공급중단현상까지 우려되고 있어 구미공단지역의 안정적인 연료공급을 위해배관을 통한 LNG공급이 시급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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