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각 은행에서는 신용카드와 함께 현금카드를 취급하고 있다. 그러나 나처럼 지방은행을 이용하고 있는 사람은 현금카드 서비스에 대한 실효성을 크게 느끼지 못할 때가 많다.현행 현금지급기는 타은행 현금을 인출할 경우 3백원의 수수료가 붙으며 그나마 은행의 업무시간을 벗어난 시간대에는 자사 현금카드만 사용할 수 있게되어 있다. 그러므로 국책은행에 비해 상대적으로 현금지급기 설치가 부실한지방은행의 현금서비스는 제한되거나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일이 많다.또 아무리 전국적인 망을 가진 은행이라 할지라도 지방으로 갈수록 현금지급기의 설치대수는 현저하게 떨어진다. ㅅ은행의 경우 서울에는 거의 모든 지하철 역에 설치되어 있는 모양이지만 대구등 지방에서는 찾아보기 조차 어렵다.
현금지급기를 늘리는 일이 예산등의 문제로 쉽지는 않을 것이다.은행 개개만의 자동현금지급기설치가 용이치 않다면 은행간의 온라인망을 개방하여 업무시간 이후라도 타은행에서의 인출이 가능하도록 협조하는 것이좋을 것이다. PC통신의 홈뱅킹을 이용하여 계좌이체나 현금조회를 하려면 평일은 오후 8시까지, 토요일은 오후 5시까지 가능하고 신용카드를 이용한 CD기가 편의점을 중심으로 설치되어 24시간 현금서비스를 하는 점으로 보아 완전 개방은 안되더라도 인출 가능 시간을 늘릴 수는 있을 것이다.앞으로 집에서 현금을 이체하고 수표를 조회하는 정도의 홈뱅킹은 일상화 될것이며 현금카드나 신용카드의 효용성도 보다 증대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금융기관간의 전산망을 통한 유기적인 공조체제와 협동은 반드시 필요하며이는 곧 밀어닥칠 외국은행에 대한 국내은행의 경쟁력 제고에도 큰 도움이될 것으로 본다.
박개륜 (부산시 동구 범일6동 1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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