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시장등의 단계적 개방에다 겨울 가뭄까지 겹쳐 농사가 점점 힘겨워지자 농민들이 쌀과수농사등을 포기하고 농토를 내놓는 바람에 매물이 쏟아지고 있으나 거래는 거의 안되고 있다.안동시의 경우 와룡 북후 남선 예안등 14개 읍면지역에는 지난해말부터 쌀농사를 포기한 농가들이 다투어 논을 내놓는 바람에 현재 읍면마다 1백여건이상씩 전체 1천여건이 넘는 매물이 나와 있으나 지금까지 매매는 거의없다.이같은 사례는 예천 영주 문경 청송등도 같은 실정으로 시군마다 6백~1천여건씩의 매물이 나와있는데 이들 농민들은 농사 자체를 줄이거나 아예 포기하고 대도시등으로 이주키위해 농토를 내놓고 있는것으로 드러나고 있다.특히 비교적 안정된 농사로 분류돼왔던 사과등 과수작목의 경우도 매년 비료농약 인건비등 농자재 투자비는 늘어나는데 반해 시세는 해마다 불안정한데다 올해는 겨울 가뭄까지 겹쳐 생산량 감소등 피해 확산이 우려되자 상당수농가들이 과수원까지 처분키위해 다투어 내놓고 있다.
안동시임동면대곡리 김모씨(65)등 농민들은"대부분 노령 인력들이 농사에 나서 힘이 겨운데다 이젠 수매량도 시원찮은 쌀농사에 가뭄 걱정까지 겹쳐 아예 농토를 내놓았으나 사려는 사람들이 없다"며 안타까워 하고 있다.한편 안동시는 올해 벼재배로 지난해 8천90 ㏊ 조사한결과 7천7백30㏊과 비교 한해사이 무려 3백60㏊나 면적이 줄어든것으로 나타나는등 농민들의 농사포기가 두드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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