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거리 중학교 배정에 항의하는 달서구 월배지역 학부모 1백여명이 중학재배정을 요구하며 9일 낮 12시30분 대구시교육청에 몰려와 10일 오전까지 농성을 벌였다. 지난4일 월배에서 달서구 감삼중학교로 배정된 중학교 입학 예정자들의 학부모들은 지난 6일 서부교육청을 항의 방문한 뒤 지난 7일에도 시교육청에서 항의 농성을 벌였었다.학부모들은 이날 월배 진월국교에서 시교육청과 협상을 벌이자 △통학버스5대를 투입해 학생들의 통학 문제를 해결해 주고 △내년에 대곡중학교가 개교하면 2학년에 진급하는 이번 입학생들을 그곳으로 전학시켜 주겠다는 등 시교육청의 대책을 거부,교육청으로 옮겨 농성했다.
학부모들은 이번 배정을 무효로 하고, 주소지 인근의 중학교 학급당 인원을늘리는 등 방법으로 이들 중학교로 재배정해 주도록 요구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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